인도네시아, 자카르타 — #머칸 마잇, 즉 #시체먹기는 인도네시아의 예술가, 나타샤 가브리엘라 톤테이 씨가 자신의 최근 프로젝트에 붙인 이름입니다.
그녀의 전시회가 지난 2월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남부의 한 레스토랑에서 열렸습니다. 이 이벤트 티켓은 약 40달러, 한화 4만원 정도인데요, 이 티켓으로 고객들은 죽은 아기나 뇌를 닮은 음식들을 맛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작품은 대중들이나 정부관계자들로부터 그녀의 작품이 선을 넘었다는 비난을 끌어모았습니다.
이번 작품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 디저트는 푸딩 한덩이인데요, 보아하니 태아같이 생겼습니다.
나타샤 씨의 포인트는 고객들을 초대해서 아기를 먹는다는 센세이션을 경험토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나타샤 씨는 자신의 예술 프로젝트가 사회학적인 실험의 일부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식인행위에 대한 대중의 반응을 보고 싶었습니다.
이러한 아이디어에 속이 울렁거릴 수 밖에 없었던 네티즌들은 나타샤 씨를 사이코패스라고 불렀습니다. 그녀는 사이코패스와 식인행위는 오랫동안 인류의 일부였다고 쏘아붙였습니다. 그렇다네요, 여러분들..
물론 예술이란게 사회적 규범을 살펴보고 비판하기 위한 중요한 매체일 수 있습니다만, 이 전시회가 해결하는 사회문제란게 도대체 무엇일까요? 아니면 이 전시회는 단순히 형편없고 저렴한 행위에 지나지 않는 걸까요?
예술적 표현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취향의 범위도 좀 고려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