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은 SUV가 더이상 견딜 수 없었나봅니다.
지난 해 12월 마지막 주, 호주, 프래이저 섬으로 이동하던 배에서 촬영되어 화제가 된 영상인데요, 한 SUV차량이 배에서 굴러가더니 바다 속으로 퐁당 빠져버린 것입니다.
이번 영상은 지난 12월 31일 토요일, 클로에 스위프트 씨에 의해 페이스북에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어쩌다가 이런 일이 생긴 걸까요?
이 배는 만타 래이 프래이저 아일랜드 선(Manta Ray Fraser Island Barges)에 의해 운영이 되고 있었고, 이들의 말에 따르면, 현재 무엇이 빠져버린 것인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선 두가지 일이 발생했습니다.
하나는 이 차의 수동브레이크가 걸려있었으나, 기어는 들어가있지 않았습니다. 두번째는 배 위에서 경사로가 들려있지 않았다는 겁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배는 이미 여정을 시작한지 오래된 상태였습니다.
만일 이러한 일이 정말 일어났다면, 생각해볼 수 있는 건, 배 위에 있는 누군가가 이 SUV가 배에서 바다 속으로 굴러떨어진데 대한 책임이 있다는 겁니다.
아니면 아마도 이 SUV가 도저히 못 견디고 자살을 했던가요.
이 차량은 한 여행단체가 대여한 것으로, 차량이 바닷속으로 가라앉으면서 여행객들 중 일부는 체크카드, 휴대폰 및 여권을 잃어버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차량은 대략 30초동안 겨우 떠있었을 수 있었으나, 이후 완전히 물 속으로 가라앉아버렸습니다.
그 길로, 대략 60미터 아래의 수중 무덤 속으로 가라앉아버린거죠.
프래이저 섬의 인기있는 한 서핑 장소는 온갖 종류의 해양 생물체들의 서식지입니다. 그 중 하나가 청백상어라고 하는데요, 이제 이 상어들이 타고 쌩쌩 달릴 수 있는 자동차까지 얻었으니 서퍼들은 최대한 더 조심해야할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