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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층 연체 일반인의 11배...79조 빚 폭탄 째깍째깍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
3개 이상의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은 다중채무자의 대출 비중이 31%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언제 터질지 모르는 가계 빚 폭탄은 78조 6천 원으로 연체율도 일반인의 11배를 넘어섰습니다.

최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3분기 기준 우리나라 가계대출 규모는 1,228조 원에 육박합니다.

이 가운데 금융기관 3곳 이상에 대출이 있는 다중채무자 대출 비중은 30.7%로 이들이 진 빚은 우리나라 1년 예산과 맞먹는 377조 원입니다.

특히 이 가운데 소득 하위 30%,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대출자는 147만 명으로 대출 규모만 78조 6천억 원에 달합니다.

더구나 이들의 비은행권 대출 비중은 4명 중 3명꼴인 74%에 이릅니다.

문제는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취약계층의 지갑이 얇아져 빚 상환능력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취약대출 채무자들의 연체율은 이미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다중채무와 저신용자의 대출금 연체율은 16.7%로 전체 채무자 평균 1.5%의 11배를 넘어섰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연체 증가와 금융기관 손실 확대의 뇌관이 될 수 있는 요소가 바로 취약대출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여기에 영세 자영업자 대출도 가계부채의 또 다른 뇌관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1,300조 원의 빚을 진 우리나라 가계가 미국발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장기화라는 이중 위험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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