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다우니 — 이 강아지는 여태까지 순탄한 삶을 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이야기는 가슴을 찢어지게 만듭니다.
얼마전, 2살 독일 셰퍼드 종인 이 개는 캘리포니아의 집 마당에 나가있었고,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울타리를 넘어갔습니다.
인근에 살고 있던 이웃들이 이 사실을 그리 반기지 않았고, 결국 동물단속국에 연락을 해, 개를 데려가도록 했습니다.
이 강아지는 동물 단속국 보호센터의 우리 속에서 앉아 기다리다, 가족들이 옆을 지나가자 눈이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가족은 가까이로 와서 그녀에게 말을 걸었고, 우리에 손을 집어넣고 그녀를 쓰다듬었습니다. 이 영상을 보시면, 그녀는 집에 얼른 돌아가기를 참을 수 없어하는 듯합니다. 그녀의 바람대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면, 참 좋았을텐데요.
애꿏게도, 그녀의 주인들은 보호센터직원에게 그들이 사실은 새로운 강아지를 찾으러 들렀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그들의 기르던 강아지의 아빠는 최근 세상을 떠났고, 그리하여 그녀는 그 이후 계속 울부짖었습니다. 주인들은 그녀가 울부짖는 소리에 지쳤습니다. 그래서 최고의 선택은 그녀를 보호센터에 남겨두고 새로운 강아지를 찾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슬프기 짝이 없는 이야기인데요, 그래도 이 강아지의 날들은 더 나아질지도 모릅니다.
그녀는 ‘잇츠 원더풀 라이프(It’s a Wonderful Life)’라는 크리스마스 영화 속의 딸 이름인 주주라는 새 이름을 얻었습니다.
다우니 동물 보호 센터 직원은 지금부터 이 강아지가 즐거운 나날들을 살 수 있도록 할 셈입니다.
그녀의 이야기가 지난 11월 페이스북에 올라온 이후, 전국 방방곡곡에서 메세지들이 날아들었습니다. 주주의 영원한 새집을 제공하려고 안달난 사람들로부터 말이죠. 이제부터는 원더풀 라이프입니다. 그렇죠 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