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윤상현이 웨이크보드에서 세계적인 유망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게 바로 웨이크보드인데요. 타는 요령은 수상스키와 비슷한데 훨씬 더 멋진 기술을 자랑합니다.
장치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물보라를 박차고 오른 찰나의 순간, 자유자재의 몸짓이 시작됩니다.
상하좌우 방향을 가리지 않는 윤상현의 초고난도 회전기술은 세계 정상급입니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을 제패한 뒤 월드컵에서도 5위에 올랐습니다.
웨이크보드 선수의 전성기는 20대 중반... 열여덟 윤상현은 예약된 세계챔피언입니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만 출전하는 미국 대회에서 5위를 차지하고 어제 귀국한 윤상현은 오늘도
훈련을 거르지 않았습니다.
[윤상현]
"그 분야에서 정점을 찍는 게 제 목표구요 그 다음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웨이크보드는 살인적인 체력을 요구합니다. 이렇게 배를 타고 하는 훈련은 하루에 15분을 넘기기 어렵습니다.
김연아, 손연재로 시작된 새로운 스포츠의 개척은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어 암벽등반의 김자인과 웨이크보드의 윤상현까지. 위대한 선구자들의 등장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장치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