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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페널티킥 어시스트’ 매너 논란

2016-10-26 6 Dailymotion

리오넬 메시가 페널티킥을
골대로 차지 않고 패스로 연결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덕분에 골을 넣은 수아레스는
호날두까지 제치고
득점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장치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날카로운 프리킥이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힙니다.

스페인 리그 통산 299골을 기록한 메시는
곧이어 페널티킥까지 얻어냅니다.

사상 첫 300골 고지를
눈앞에 둔 메시,
하지만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가볍게 옆으로 툭 밀어주자
수아레스가 재빨리 달려들어 골을 넣습니다.

오늘 골이 없었던 네이마르에게 양보한 건데
이미 두 골을 넣은 수아레스의 몫이 된 겁니다.

[인터뷰 / 네이마르]
"이런 페널티킥을 연습했어요. 사실 저한테 찬 것이었죠.
수아레스가 공에 더 가까웠던 것 뿐입니다."

동료를 위한 메시의 행동은
오히려 도마에 올랐습니다.
경기종료 9분 전 두 골이나 앞선 상황에서
상대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는 겁니다.

올 시즌 3번째 해트트릭에 성공한 수아레스는
23골로 호날두를 2골 차로 제치고
득점 선두로 나섰습니다.
컵대회 포함 최근 5경기에서 10골을 몰아쳤습니다.

지난 6년간 리그 득점왕을 나눠가진
호날두와 메시의 양강체제를 무너뜨릴
유일한 대항마로 수아레스가 급부상했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