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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신당이 김무성·유승민 당으로 비쳐지는 것 문제" / YTN (Yes! Top News)

2017-11-15 2 Dailymotion

■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

[앵커]
오늘 뉴스인 인터뷰는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입니다. 만나서 직접 물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신당이 갑자기 당일에 합류를 안 하신다고 그날 속보가 나오니까 의아해하는 국민들도 많았고 기자들 입장에서도 이게 뭔가 좀 황당하기도 했고 정치라는 게 예측가능성이 있어야 되는데 왜 이러실까 하는 분들이 많았거든요.

[인터뷰]
사실은 계속해서 문제제기를 했었는데 언론에 보도되기는 사실 탈당하는 전날에 이미 보도는 되기 시작했죠. 사실은 딱 세 번 회의하고 탈당 결행을 어제 하게 됐는데요.

저희가 탄핵을 주도하고 당내에서 개혁을 이끌어가려고 노력했던 것, 그다음에 이제는 당 내에서 개혁이 도저히 안 되겠구나, 새누리당 내에서. 그래서 탈당을 결의하는 데까지는 어느 정도 합의를 이루면서 왔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수요일 21일 첫 탈당을 결의하자고 한 회의에서 분명히 저는 좀더 많은 의견들이 같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것과 그다음 두 번째로는 우리가 신당이 지향해야 될 가치에 대한 토론을 먼저 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의견을 제시했었고요.

그것이 잘 실현이 안 돼서 정강정책 부분에 대해서 조금 담당을 해 달라고 하셔서 그러한 부분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제가 듣기로는 회의에서 제가 정강정책을 담당하고 김세연 의원이 같이 하는 것으로 그렇게 정리가 된 것으로 들었는데 회의가 끝나고 어떤 의원님께서 그냥 실명을 말씀드리죠. 유승민 의원님께서 김무성 의원과 유승민 의원님 두 분이 합의를 했다.

외연 확대는 김무성 의원이, 정강정책은 유승민 의원께서 담당하시겠다. 그리고 본인과 친한, 본인을 따르는 의원들이죠. 그 세 분이 같이 하겠다 이렇게 발표를 하셔서 저는 굉장히 그 부분이 의아하기도 했고 이것이 그래도 두 분만의 정당이 아니라 보수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는 정당인데 조금 더 우리가 민주적 절차에 의해서 이런 부분이 진행되어야 하지 않을까.

두 분의 합의로 이것이 결정되는 것이 맞느냐 하는 의문도 들었고 회의에서 결정한 내용과 달라서 저도 당황스럽기도 했고요. 그러한 부분이 있고. 저는 그 전에도 보도가 과연 개혁보수신당이 어디로 가느냐가 당장 질문이 오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그것이 소위 유승민 의원님이 평소 말씀하시는 워딩으로 이것이 포장돼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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