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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미인도는 천경자 화백 진품" 결론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Dailymotion

1991년부터 25년 동안 진위 논란이 이어져 온 '미인도'가 천경자 화백의 진품이라는 검찰 수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소장 이력 조사와 과학·안목 감정, 또 여러 관계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미인도'는 천 화백이 직접 그린 진품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대검과 국과수, 카이스트에서 X선과 적외선 분석 등의 과학 감정을 진행한 결과 두꺼운 덧칠과 밑그림, '석채'라는 희귀하고 비싼 안료를 사용한 점 등 천 화백의 제작 방식과 같은 점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러 전문가의 비공개 안목 감정에서도 진품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인도'는 천 화백이 지난 1977년 중앙정보부 간부에게 선물한 그림이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에게 건너갔다가 1980년, 계엄사령부 산하 기부재산처리위원회에 헌납된 뒤, 국립현대미술관에 최종 이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지난 1991년, 천 화백이 '미인도'가 자신의 작품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시작됐고, 천 화백이 숨진 뒤인 지난 4월, 유족 측이 현대미술관 관계자 6명을 검찰에 고소하면서 검찰이 진위를 수사하게 됐습니다.

'미인도'가 천 화백이 직접 그린 그림이라는 결론을 내린 만큼 검찰은 관계자 5명에 대해서는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고, 언론 기고문 등을 통해 미인도가 진품이라고 주장했던 전 학예실장 1명만 사자 명예훼손죄로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12191712169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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