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이르면 내일 원내지도부를 구성해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친박과 비주류 모두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희경 기자!
새누리당 정우택 신임 원내대표가 내일 본격적인 행보를 보일 예정이군요?
[기자]
지난주 금요일 경선을 통해 당선된 새누리당 정우택 신임 원내대표가 내일 공식 행보를 시작합니다.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사무총장이 함께 당 수습책을 마련하기 위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르면 내일 원내지도부 구성을 마친 뒤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친박 주류와 비주류는 주말 내내 뚜렷한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갈등의 불씨는 여전한데요.
현재 비상시국위원회는 목표를 어느 정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며 해체를 선언했지만, 친박 의원 중심의 혁신과 통합 보수 연합은 아직 유지되고 있습니다.
앞서 정우택 원내대표가 나서 친박 모임 해체를 요청하기도 했지만, 친박 모임 내부에서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서 당장은 해체 수순을 밟진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관련해서도 비주류에서는 비주류 인사를 위원장으로 앉히고 구성 전권을 넘겨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 반면,
친박에서는 이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비대위 구성을 두고도 충돌이 벌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새누리당을 탈당한 전·현직 의원들은 새누리당 비주류를 향해 탈당할 것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새누리당을 탈당한 김용태 의원과 남경필지사 등 전·현직 의원들은 오늘 회의를 열고 비주류를 향해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며 규탄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김용태 의원은 특히 유승민 의원을 향해 더 어떤 수모를 당해야 친박과 결별할 것이냐면서 친박을 물리 치기는 커녕 질질 끌려다니는 비주류 모습에 국민이 더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또 앞으로 진행될 신당 창당 과정을 언론과 국민에게 모두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늦어도 다음 달에는 창당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신당 창당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강희경[[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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