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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박헌영 증인에게 질의하겠습니다. 오전질의에서 박헌영 증인은 일주일에 한 세 번 정도 최순실을 만났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습니다. 맞죠?
[박헌영 / 前 K스포츠 과장]
네.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그리고 16년도, 그러니까 올해죠. 1월에 청담동에 더블루K가 설립이 되고 사무실이 열리고 올 9월 3일 정도에 청담동에 소재한 더블루K 사무실을 철수하죠?
[박헌영 / 前 K스포츠 과장]
네, 맞습니다.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그러면 그 사무실에 박헌영 증인이 K스포츠 소속이지만 자주 가서 업무를 본 게 맞죠?
[박헌영 / 前 K스포츠 과장]
맞습니다.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혹시 그 사무실에 근무하시면서 최근에 종편에서 문제가 됐던 태블릿PC를 보신 적 있습니까?
[박헌영 / 前 K스포츠 과장]
네.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그 말씀은 그 태블릿PC가 종편에서 문제가 됐던 그 PC가 맞습니까?
[박헌영 / 前 K스포츠 과장]
그건 저도 확실하게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봤던 PC가 종편에 공개됐던 PC라고 추정을 하는 이유는 태블릿을 고영태 씨가 들고 다녔었고 저한테 충전기를 사오라고 시켰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충전기 아무거나 꽂으시면 되지 않나 얘기했더니 그 충전기가 아니다. 일반 충전기가 아니다그러면서 보여주기에 그거에 맞는 충전기를 사오라고 저한테 했었고요.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옛날 구형이었다고 했죠?
[박헌영 / 前 K스포츠 과장]
보니까 핀이 예전 거였고요. 그래서 그걸 사오겠다고 했는데 제가 그걸 못 사갔습니다. 그래서 고영태 씨가 그걸 가지고 저한테 핀잔을 좀 했고 그런 관계로 제가 그거로 기억을 하는...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박헌영 증인은 고영태하고는 상당히 친분이 있으신 분 아닙니까. 그런데 고영태 씨는 지난번 청문회에 나와서 자신은 그 태블릿PC의 존재를 모른다고 얘기했습니다.
오히려 자기가 가지고 있는 태블릿PC 하나 아무것도 안 들어 있는 것을 검찰에 제출했다 이렇게 진술하셨는데 혹시 왜 그렇게 증언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박헌영 / 前 K스포츠 과장]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증언하신 것을 보고 저도 그 청문회를 봤을 때까지는 저도 그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본 게 그 공태블릿인가보다 생각을 했고요. 최종적으로 그 사무실을 비울 때 책상 안에 들어있던 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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