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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의 민심이 이번 6차 집회에서는 처음으로 청와대 100m 앞까지 다가갔습니다.
청와대를 포위한 시민들은 더 큰 목소리로 대통령의 퇴진을 외쳤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5차 집회 때 청운효자동 주민센터까지 가득 찬 시민들입니다.
1주일 만에 뜨거운 촛불의 민심은 청와대를 향해 100m 더 달려갔습니다.
1차 집회 땐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멈춰 섰지만, 법원이 집회 범위를 점차 넓게 허용해주면서 비록 낮 시간이지만, 청와대를 향한 촛불의 포위망은 법이 허용하는 가장 가까운 곳까지 다가선 겁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동쪽과 남쪽, 서쪽으로 나누어 청와대를 에워쌌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외치는 목소리도 청와대에서 또렷하게 들릴 만큼 어느 때보다 컸습니다.
[김소연 / 안양시 호계동 : 당연히 당장 내려오셔야 한다고 생각하고 더는 핑계는 모든 국민뿐 아니라 이런 아이들한테도 창피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는 변명은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현평식 / 경기도 안산시 사동 : 저는 바로 즉각 퇴진했으면 좋겠습니다. 왜냐면 범법자가 계속 대통령을 하고 있으니까 국격이 망신입니다.]
경찰은 오전부터 청와대 인근 도로와 골목에 차 벽을 세우고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했습니다.
참가자들이 법원이 허용한 5시 반을 넘어서까지 청와대 100m 지점에서 집회를 이어갔지만, 경찰도 강제 퇴거 조치를 내리지는 않았습니다.
청와대의 말뿐인 사과에 민심은 더 뜨거운 분노로 들끓었지만,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촛불의 함성은 이번에도 평화롭게 타올랐습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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