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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송하진 전라북도 지사를 비롯한 전라북도 정치권이 일제히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의 해임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삼성그룹의 투자 약속 철회 등으로 새만금 지역의 개발이 기약 없이 늦춰지는 데 대한 실망감의 표시입니다.
백종규 기자입니다.
[기자]
전라북도 도의원 38명이 전체 명의로 이병국 새만금 개발청장의 해임을 촉구했습니다.
[박재만 / 전라북도 도의원 : 꼭 필요한 SOC 구축 관련 예산확보에 대한 관심과 노력은 낙제점이고, 신항만 규모 확대, 국제공항 적기 완공 등 새만금 주요 이슈에 대해 새만금 개발청 소관이 아니면 관심조차 두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북 정치권이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을 공격하는 데는 더 큰 이유가 있습니다.
그가 최근 철회가 확정된 삼성그룹과의 투자 양해각서를 이끈 주역 중의 하나라는 겁니다.
이른바 삼성 양해각서는 지난 2011년 국무총리실이 주도해 농식품부와 지식경제부를 참여시켜 삼성과 체결한 투자계획으로 산업시설이 부족한 전북에서 환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실제 투자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당시 책임자들이 현직에 남아있지 않은 상태에서 총리실에서 실무총괄을 담당한 이 청장에게 불똥이 튄 겁니다.
[송하진 / 전라북도 도지사 : 새만금 추진만 총리실에서부터 7년을 하고 있습니다. 이 7년 동안에 과연 새만금 개발청은, 청장은 전북에 이익이 됐는가….]
새만금 개발청은 지역과의 소통에 더 애쓰겠다는 말로 해명을 대신했습니다.
[남궁재용 / 새만금 개발청 대변인 : 저희 새만금 개발청은 전라북도와 3개 지자체 관계기관과 소통을 강화하고 협상해서 새만금이 더 잘 개발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전북의 숙원사업인 새만금개발이 지연되면서 지역에서 중앙부처 기관장의 경질을 요구하는 사태로까지 상황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YTN 백종규[[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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