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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김치 어때요?...비용 줄이고 입맛·영양 잡고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Dailymotion

[앵커]
김장은 가정마다 긴 겨울을 날 먹거리를 마련하는 중요한 행사입니다.

올해는 배춧값이 크게 올라 주부들의 걱정이 여간 아닌데요.

배추 김치 담글 양은 조금 줄이고 다양한 재료로 별미 김치를 가끔씩 만들어 밥상에 올려보면 어떻겠습니까?

비용도 줄이고 가족 입맛과 영양을 챙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박신윤 기자입니다.

[기자]

[김윤자 / 서울 응암동 : 배춧값이 무척 올랐잖아요. 집에서 간단하게 조금씩 해먹고 그래요.]

[남화자 / 경기도 고양시 : 요새는 채소가 너무 비싼 것 같아요.]

올해 김장철, 주부들은 고민이 더 늘었습니다.

뛰는 물가에 장보기도 두려운데 올해는 폭염 때문에 배추 작황이 안 좋아져 김장 비용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포장 김치를 사 먹는 사람들도 많아졌지만, 그래도 담가 먹는 김치 맛이 아쉬운 건 사실.

이럴 땐 대체 재료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양배추는 한입 크기로 잘라 소금에 30분 정도 절여둡니다.

여기에 사과, 대파를 썰어 섞은 뒤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새우젓, 매실액을 넣어 버무려 줍니다.

아삭하고 달큼한 맛을 지닌 양배추는 면역력 강화와 위에 좋아 김치로 담가 먹기 좋습니다.

콜라비는 성인병 예방과 노폐물 배출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채소.

깍둑썰기해 소금에 절인 뒤 김치 양념을 하면 짧은 시간 안에 깍두기가 완성됩니다.

맛이 무와 거의 비슷해 깍두기로 만들면 평소 콜라비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도 먹일 수 있습니다.

큼직한 파프리카를 네 등분 합니다.

적당한 길이로 자른 부추, 채 썬 당근과 무, 홍고추 등을 섞어 만든 김칫소를 채우면 바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김치가 됩니다.

대체 재료로 만든 김치들은 배추김치보다 저장 기간은 짧지만, 영양 면에서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전형주 / 장안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김치를 오랫동안 저장을 해야 유산균이 증가한다고 생각하시는데요. 유산균은 적당한 기간의 발효와 숙성기간을 거치면 생성이 되기 때문에 (대체 김치도 좋은 유산균의 공급원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삶이자 문화로 대표되는, 다양한 종류와 맛을 지닌 김치.

이번 겨울에는 우리 집만의 별미 김치를 담가보는 건 어떨까요?

YTN 박신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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