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첫눈이 내린다는 절기인 '소설'을 맞아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퇴근길 직장인은 물론 번화가를 찾은 시민들까지 갑작스러운 추위에 옷깃을 바짝 여몄습니다.
이경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따뜻한 옷과 털모자를 고르고, 친구와 꼭 붙어 걷습니다.
옷깃을 파고드는 매서운 바람에 주머니 깊숙이 손을 찔러 넣습니다.
[김주현 / 서울 당산동 : 코트나 패딩을 사러 왔는데 너무 추워서 빨리 들어가야 될 것 같습니다.]
포장마차 앞에 모여 언 손을 녹이는 사람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어묵 국물을 마시며 추위를 이겨 냅니다.
[유재림 / 전북 전주 인후동 : 어묵 국물 한잔하니까 속이 따뜻하고 좋습니다.]
정류장에 서 있던 직장인들은 장갑을 끼고 모자까지 올려 써보지만, 갑자기 찾아온 추위는 매섭기만 합니다.
조금이라도 빨리 한기를 녹이기 위해 서둘러 버스에 올라탑니다.
[윤지예 / 경기도 파주 와동동 : 너무 추워서 일단은 조금 따뜻하게 입고 왔는데 더 추울 것 같아서 패딩 같은 것을 준비해야 될 것 같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동장군의 맹위는 2-3일 정도 이어지다 주춤하겠지만, 초겨울 추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 탓에 시민들은 잔뜩 몸을 움츠린 채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YTN 이경국[[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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