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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경제특보도 엘시티 의혹 속으로...줄소환 임박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
엘시티 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부산시 고위 공무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그동안 여러 차례 압수수색을 벌인 검찰이 압수물 분석을 끝내고, 관련 인사들을 줄소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차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해운대 엘시티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정기룡 부산시 경제특별보좌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정 특보가 기자회견을 열어 엘시티 비리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주장한 바로 다음 날입니다.

[정기룡 / 부산시 경제특별보좌관(지난 17일) : 인허가 과정에 있어 역할을 했다고 그러면 아닌 말로 우리 시에 있는 높은 공무원이나 그 당시 시장이나 뭐 이쪽으로 굉장히 가까워야 하는데 개인적으로 전혀 그런 것도 없습니다.]

앞서 정 특보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 수색한 검찰은 엘시티 사업과 관련된 자료들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정 특보가 지난 2010년부터 3년 가까이 엘시티 자산 관리 업체 사장을 맡은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엘시티 인허가 과정에 개입했거나 이영복 회장의 비자금 조성 혐의에 연루됐는지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특보 소환은 그동안의 압수수색을 통해 증거를 확보한 검찰이 비리 연루 의혹을 받는 정관계 인사를 줄소환하는 신호탄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에 마구잡이 식으로 의혹이 퍼지자 부산을 기반으로 한 정치권 인사들은 해명 기자회견을 자처하거나 강력 대응 방침을 시사하며 검찰 수사와 선 긋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태경 / 국회의원(해운대갑) : 터무니없는 중상모략을 무작정 방치하는 것도 지지자들에게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말씀드립니다.)]

구속만료일인 오는 29일까지 이 회장을 재판에 넘겨야 하는 검찰이 남은 기간 정관계 로비 의혹을 밝혀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YTN 차상은[[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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