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 최순실 국정농단을 수사할 특별검사법안이 내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합니다.
늦어도 다음 달 초에는 특검이 임명될 것으로 보이는데 추천권을 가진 야당이 어떤 인사를 내세울지 관심입니다.
박순표 기자입니다.
[기자]
[김도읍 /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특별검사의 임명에 관한 법률안을 17일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처리한다.]
여야 3당 합의대로 특검법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국회는 대통령에게 특검을 추천합니다.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두 야당이 특검 후보를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박완주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15년 이상 판사 또는 검사의 직에 있었던 변호사 중에 우리 야당이….]
이에 따라 야당은 특검 후보자 찾기에 나섰습니다.
현재까지 거론되는 인사로는 이명박 대통령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 사건 때 특검을 맡았던 판사 출신 이광범 변호사와 2008년 광우병 파동 당시 PD수첩 제작진 기소 여부를 두고 검찰 수뇌부와 마찰을 빚고 사직한 검사 출신 임수빈 변호사가 있습니다.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하다 혼외자 의혹이 불거지면서 사임했던 채동욱 전 검찰총장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국민적 요구에 대해서는 정당으로서 한번 검토해 볼만 하고 그런데 본인 수락 여부가 중요하기 때문에….]
채동욱 전 총장은 어제 방송에 나와 특검 제의가 온다면 물러서거나 피하지 않겠다고 수용 의사를 밝혔습니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의 이름도 나왔지만 판사나 검사로 재직한 경험이 없는 데다 당적을 가졌기 때문에 추천이 불가능합니다.
YTN 박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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