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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을 위한 3차 실무 협의가 오늘 오후 일본에서 열립니다.
국방부가 오늘 가서명이 이뤄질 수 있다고 예고한 가운데, 야당은 협상을 멈추지 않으면 장관을 탄핵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4년 만에 재개되는 한일군사정보협정, 속전속결로 진행되고 있군요?
[기자]
한일 양측은 오늘 일본 도쿄에서 세 번째 과장급 실무협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협의에서 한일 양국은 합의문에 가서명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후 합의문에 대한 법제처의 본 심사와 차관회의, 국무회의를 거치면 일본과 정식 서명 절차만 남게 됩니다.
이런 속도라면 이번 달 안에 협상이 체결될 거란 관측이 높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설명 자료를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에서 일본의 정보력을 활용하는 것은 우리의 안보에 이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엔 미국을 거쳐 일본 측 정보를 제공 받았지만, 한일 간 직접 정보 교류를 통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건데요.
일본은 정보수집 위성 5기와 이지스함 6척, 탐지거리 천㎞ 이상의 지상 레이더 4기 등 우리 보다 풍부한 정보 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도 오늘 기자들과 만나 한일군사정보협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앞으로 국민 여론을 듣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나 과거사에 대한 반성이 없는 일본과 군사 관련 협정을 체결하는 것에 대한 반대 여론은 여전히 높습니다.
특히, 최순실 게이트로 정국이 혼란한 시기에 4년 동안 묵혀 두었던 협상을 급하게 추진하는 것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야권은 오늘 가서명이 이뤄질 경우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 대한 해임 또는 탄핵 절차를 밟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오늘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에 협상 중단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는데요.
현재 결의안을 먼저 처리할 것이냐, 기존에 올라온 안건을 먼저 처리할 것이냐를 두고 여야가 의견을 좁히지 못해 회의가 정회됐습니다.
국방부는 이같은 논란에도 안보 문제는 정치와 분리해야 한다며 협상을 그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강정규[[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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