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최순실의 측근 차은택 씨 등의 광고회사 �" />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최순실의 측근 차은택 씨 등의 광고회사 �"/>
¡Sorpréndeme!

차은택 측 "포레카 지분 안 넘기면 쓸어 없애겠다" 협박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Dailymotion

[앵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최순실의 측근 차은택 씨 등의 광고회사 강탈 시도에 연루됐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분을 넘기라고 강요받은 광고회사 대표는 차은택 씨 측으로부터 말을 듣지 않으면 다 없애버리겠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YTN과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포스코는 2년 전 계열 광고회사 포레카를 시장에 내놨습니다.

광고회사 15곳에 입찰 자격을 줬는데 2곳만 참여했고, 결국 컴투게더라는 독립 광고회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3월 컴투게더 대표에게 포레카 대표 김 모 씨와 차은택 씨 측근 김홍탁 씨 등이 찾아와 지분 80%를 넘기라고 요구했습니다.

[한 모 씨 / 컴투게더 대표 : 말을 안 들으면 다 쓸어서 없애고 인수를 못 하게 하고 자기들이 100% 인수를 할 것이다. 기세등등하게 얘기를 했습니다.]

같은 제일기획 출신으로 평소 알고 지내던 송성각 전 콘텐츠진흥원장도 자신을 협박했다고 한 대표는 주장했습니다.

송 전 원장과 차은택 씨는 이 광고회사 지분을 넘기라고 함께 강요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한 모 씨 / 컴투게더 대표 : 송성각이 와서 협박할 때 송성각조차도 누구라고 얘기를 안 하고 위에 재단, 어르신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뻔히 송성각 뒤에는 차은택이 있다는 것을 눈치는 채고 있었습니다.]

안종범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 역시 광고회사 강탈 시도를 도운 혐의 등으로 구속됐습니다.

차 씨 측은 포레카를 차지한 뒤 5백억 원대 포스코 광고를 독점하려고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결국 지분을 넘겨받지 못해 최순실의 측근과 청와대 수석이 가담한 범행은 미수에 그쳤습니다.

포스코 권오준 회장이 포레카 매각 과정에 부당한 압력을 받았는지, 또는 지분 강탈 계획에 가담했는지도 검찰 조사에서 밝혀져야 할 대목입니다.

YTN 신호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1112001411053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