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시위는 춤과 노래는 물론 재치있는 조형물까지 등장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됐는데요.
시민들은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분노를 즐거운 축제로 승화시켰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 비선 실세 최순실 씨를 흉내 낸 여성 옆으로 시민들이 몰려듭니다.
광화문 한쪽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는 예술 작품도 등장했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라는 글귀를 붓으로 쓰며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거리에는 국정농단 사태를 풍자하는 재치있는 조형물도 곳곳에 등장했습니다
이번 도심 대규모 집회는 공연과 예술작품 전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됐습니다.
경찰과 시위대가 격렬하게 대치했던 1년 전과는 달리 평화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된 겁니다.
가수 이승환과 방송인 김제동 등 문화 예술인들은 콘서트 등을 여는 방식으로 행동에 나섰고, 일반 시민들도 공원에 모여 기타를 치며 한마음으로 노래를 불렀습니다.
역대 최다 인파가 몰릴 정도로 시민들의 분노는 강력했지만 집회는 오히려 즐거운 축제처럼 진행됐습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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