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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아스팔트 재활용해 도로 포장...온실가스도 줄인다 / YTN (Yes! Top News)

2017-11-15 14 Dailymotion

[앵커]
지구온난화 대응을 위한 파리협약 체결로 우리나라도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37% 감축해야 합니다.

기존 가열 아스팔트 포장을 대체할 수 있는 상온 아스팔트 재활용 공법이 개발돼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기존 가열방식 아스팔트 포장법과는 달리 상온에서 아스팔트를 깔 수 있는 신공법입니다.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포장공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 아스팔트를 80%에서 최대 100%까지 재활용할 수 있어 전체 물량의 40%를 아스팔트 혼합물로 재활용하도록 하는 현행 법규를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황성도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도로연구소 연구위원 : 재활용 기술을 이용해서 이런 건설 쪽이나 폐기물도 하면서 우리나라 산림의 훼손 없이 이런 골재들을 활용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공정을 단순화해 생산시설 투자비를 줄이고 기존 가열 아스팔트의 단점인 소성변형 문제를 해결하면서 활용성을 높였습니다.

소성변형에 대한 저항성은 가열 재활용 아스팔트 혼합물보다 2.5배, 피로균열 시험은 동일 수준까지 확보했습니다.

폐아스팔트를 재활용함으로써 석산 개발 등 자연환경 훼손을 줄이고, 벙커-C유를 사용하는 가열 공정이 없어 온실가스 발생이 없는 것도 장점입니다.

[임종빈 / 상온 포장 아스팔트 개발업체 대표 : 상온방식으로 재활용했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절감이 됩니다. 환경보호도 되고, 기존 아스콘 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하기 때문에 예산절감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통해 도로사업 확충과 내구성 등 우수한 품질을 확보해 관리 비용도 줄일 수 있습니다.

기존 제품의 경우 강성인 시멘트가 들어가 재활용이 한 번에 그치지만, 이 제품은 연성으로 재활용이 반영구적으로 가능합니다.

[김만구 / 미래건설연구원 원장 : 국책연구 기관에서 같이 이런 R·D를 하면서 상온의 아스팔트가 개발됨에 따라서 향후 상온 아스팔트 개발 시장은 상당히 확대될 것으로 이렇게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5조 원대로 예상되는 상온 아스팔트 관련 시장.

향후 정부의 환경정책 등을 고려하면 상온 아스팔트 시장에 대한 관심과 기대치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YTN 이정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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