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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 남해안 다시 호우...2차 피해 우려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Dailymotion

■ 정상만 / 한국방재학회장

[앵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태풍 피해가 이번에 컸었죠. 복구가 채 이뤄지기도 전에 설상가상으로 오늘밤부터 많은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2차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대비를 하면 좋을지 정상만 한국방재학회장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태풍으로 무너지고 부서지고 해서 어제, 오늘 복구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오늘 밤부터, 벌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울산, 부산, 제주 지역에 80mm, 그리고 지리산 쪽으로 120mm까지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나와 있어요.

가을비치고는 상당히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건데 조금 긴장해야 될 상황인 것 같아요.

[인터뷰]
지금 말씀하신 대로 제주, 울산, 부산, 특히 경주 이런 곳은 지진에 이미 노출이 되어 있었고 그다음에 태풍에 의해서 세 지역 모두 문제가 돼 있는 상황에서 보통 때 같으면 80~120mm 정도면 조금 많은 비 정도다 이렇게 생각을 하겠지만 1차 피해가 이미 가중된 상태에서 지금 80~120mm가 내리면 산사태라든지 아니면 축대 붕괴라든지 이런 부분에 상당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특히 국지성 호우가 이렇게 내릴 경우에는 더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어떤 대비들을 구체적으로 해야 할까요?

[인터뷰]
사실 기후 변화 때문에 일시, 공간적으로 강우 패턴이 변화하면서 크게 작게 피해를 많이 주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비가 올 것이 예상되면 미리 안전한 곳에 있는 것, 대피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산사태라든지 축대 이런 부분은 모니터링을 할 필요가 있는 것이죠.

[앵커]
지금 태화강 인근 지역 같은 경우에 물을 다 빼고 배수로를 뚫어놨다고 하는데요. 아직까지도 막혀 있는 배수구도 있지 않겠습니까. 지금 시간이 많지는 않겠지만 그런 지역 같은 경우는 어떻게 대비를 해야 되는 거죠?

[인터뷰]
배수구 쪽을 일단 뚫어놨다고 하지만 그 안에 흙이 침전되어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완전한 소통은 안 될 거라고 봅니다.

[앵커]
약간만 비가 와도 금방 침수가 될 것 같은데요.

[인터뷰]
그럴 겁니다. 그렇지만 지금 완전한 배수구 소통은 비가 완전히 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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