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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헤지펀드 엘리엇, 삼성전자 분사·특별 배당 요구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반대했던 미국의 헤지펀드 엘리엇이 이번에는 삼성전자의 분할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삼성 전자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 가운데 30조 원도 주주들에게 특별 배당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박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월가의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삼성그룹의 주력회사인 삼성전자의 분할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엘리엇은 이사회에 보낸 서한에서 삼성전자를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리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저평가된 만큼 분사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분리된 두 회사를 나스닥에 상장하고 지주회사는 삼성물산과 합병을 검토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엘리엇은 또 삼성전자가 갖고 있는 77조 원의 현금 가운데 30조 원을 특별 배당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주당 24만5천 원에 해당하는 액수입니다.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서 독립적인 이사 3명을 이사회에 추천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엘리엇은 현재 자회사를 통해 삼성전자의 지분을 0.62%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엘리엇의 요구는 50%가 넘는 다른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엘리엇은 작년에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적극 반대하고 나서는 등 삼성 경영에 공격적으로 개입하고 있습니다.

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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