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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생크 탈출' 꿈꾼 연쇄 살인범 정두영 / YTN (Yes! Top News)

2017-11-15 6 Dailymotion

■ 백기종 /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1999년부터 2000년까지 전국민을 공포에 떨게 했던 연쇄살인범이 있습니다, 정두영. 기억 나시는지요? 9명을 살해하고 사형을 선고받은 뒤 현재 수감 중인데 탈옥을 시도했다고요? 일단 언제, 어디서 탈옥을 시도했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8월 초에 대전교도소입니다. 9명을 살해했지만 20여 명의 사람들에게 강도 상해를 입힌 정말 흉악범이거든요. 철강회사 부부를 한꺼번에 살해를 한 그런 사람인데. 사실 이 사람 관리를 너무 잘 못했다고 봅니다.

왜 그러냐면 운동시간이라든가 밖에서 자유롭게 거닐게 하는 그런 시간이 있거든요. 이 틈을 이용해서 평소에 준비했던 4m짜리 사다리, 플라스틱 재질입니다.

[앵커]
4m 짜리 사다리요?

[인터뷰]
이 플라스틱 재질인데 접었다폈다 할 수 있는 거예요. 이걸 숨겨놨다가 교도관들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서 3중의 담이 있는데 담요를 올려놓고 우리가 영화를 보면 철조망 넘을 때 그렇게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사다리를 타고 넘어가서 그 사다리를 가지고 가서 두 번째 담을 또 같은 방식으로 넘어갑니다. 그런데 거기 두 번째 담에 감시센서가 작동을 합니다.

그러니까 교도관들이 긴급하게 나왔는데 세 번째 담을 넘으려다가 결국은 못 넘고 거기에서 체포가 된 그런 상황인데. 만약 정두영 이 사람이 탈옥을 했다고 하면 굉장히 사회적으로 낭비도 되지만 두려움에 떠는 국민들이 많이 생겼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9명이나 살해해서 연쇄살인범이 탈옥을 했다, 이건 정말 생각하기도 싫은 일인데요. 교도관들이 두 번째 담을 넘을 때까지 몰랐다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 현장에서 담을 넘어서 탈옥을 하겠느냐고 생각하는 업무소홀, 무사안일한 이런 생각이 결국 이런 화를 자초를 했는데 만약에 이 사람이 세 번째 담을 넘었다라고 했을 때는 이 사람이 지금 사형수거든요.

탈주로 추가로 기소가 된다고 하더라도 역시 사형수이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사회에서 활보를 하다 또 다른 범행을 했다, 또 예를 들어서 여성을 상대로 범행을 한다든가 금품을 노린 강도 살인을 한다든가 했을 때 여기에 대한 사회적 비용는 물론 엄청난 문제가 생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교도관들이 철저하게 관리를 해야 되는데 매뉴얼대로 지키지를 못했다는 측면이 비판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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