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열린 사상 첫 에어쇼 둘째 날, 미국의 F-16 전투기 모형도 선을 보였습니다.
AP 통신은 북한의 원산 갈마 공항에서 열린 '국제친선항공축전'에서, 리모컨으로 작동시키는 F-16 축소 모형이 등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주최 측은 실물 6분의 1 크기로 제작한 F-16과 함께 중국 전투기 J-10도 관람객들에게 선보였습니다.
AP통신은 북한이 주한미군에 대해 분노를 표출해온 점을 감안하면 에어쇼에서 F-16 모형을 선보인 것은 "의외의 선택"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번 행사가 열린 갈마 공항은 지난 6월 무수단 미사일이 발사된 곳으로, 최근 대대적인 공사를 거쳐 민간 비행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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