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préndeme!

축구 명가의 추락...'열등반' 탈출할까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Dailymotion

[앵커]
프로축구 전통의 명가, 수원 삼성과 포항이 올 시즌 강등권 추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입니다.

상·하위 스플릿 결정까지 이제 3경기씩을 남겨놓고 있는데, 이른바 '열등반' 탈출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5시즌 연속 정규리그 정상을 지켰던 프로야구 삼성의 추락.

프로축구도 예외는 아닙니다.

삼성 라이온즈의 형제 구단 수원 삼성과 전통의 명가 포항 스틸러스, 각각 4개와 5개씩, 통산 우승 횟수를 가리키는 선수들 가슴에 달린 별이 무색할 정도로, 초라한 성적입니다.

나란히 승점 35점으로 다득점에 따라 수원이 9위, 포항이 10위, 강등권 탈출에 사활을 걸고 있는 수원 FC에도 승점 6점 차이로 쫓기고 있습니다.

30라운드까지 마친 두 팀은 이제 3경기씩을 더 치른 뒤, '우열반' 편성을 통보받습니다.

올 시즌 K리그는 33라운드까지 결과를 바탕으로, 상위 6개 팀은 '우승팀'을, 하위 6개 팀은 '강등팀' 결정을 위해 남은 경기를 치르기 때문입니다.

상위 스플릿에 턱걸이 중인 6위 성남이 승점 41점이라, 자력으로 상위 스플릿에 진출하는 길은 이미 사라졌습니다.

3경기를 모두 이기고,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절박한 상황입니다.

[한준희 / 축구 해설위원 : 포항은 수비 위주의 경기운영을 하려고 노력하지만, 그에 비해서 득점력 자체가 너무 부족한 시즌을 보여왔고요. 수원은 자신들이 지닌 득점력에 비해 오히려 실점이 너무 많음으로써 (좋지 않은 시즌을 보냈습니다.)]

스플릿 결정까지 남은 3경기 가운데 첫 경기를 잃으면 사실상 사상 첫 하위 스플릿이 확정되는 수원과 포항.

전통의 명가들의 끝없는 추락이 현실화될지, 운명이 걸린 다음 경기 상대는 각각 광주와 인천입니다.

YTN 이종원[[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7_20160920180537775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