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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가계부채...시장은 금리인하 '부채질'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
우리 경제의 큰 위험 요소 가운데 하나인 가계부채 증가세가 꺾이기는 커녕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에서는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꾸준히 나오고 있어 가계부채 위험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가계 대출은 한 달 평균 8조 9천억 원이나 늘었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재작년까지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증가액이 2배 이상 급증한 겁니다.

이 같은 추세라면 1분기 천223조 7천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찍은 가계부채가 올해 안에 천300조 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가능해집니다.

정부가 계속해서 대출 규제에 나서고 있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셈입니다.

지난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가계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가 집중적으로 제기됐습니다.

이러면서 정부의 대출 규제 실효성을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영무 :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취약 계층이 감당할 수 없는 부채를 투기적인 목적이라든가 전세 가격 상승에 의해 쫓기듯이 무리하게 대출을 늘린다면 보다 미시적인 대책으로 (규제해야 합니다.)]

가계대출 규제의 실효성이 미흡한 상황인데도, 시장에서는 벌써 하반기 안에 금리가 추가로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한다면 이번 달이 아닌 다음 달 이후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가계부채의 위험과 경기부양 필요성 사이에서 한국은행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YTN 이대건[[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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