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정부가 대규모 군인 해고와 군사학교 폐교에 이어 사실상 대통령제 개헌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지는 등 군부 쿠데타 세력 척결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터키 정부는 국가 비상사태 선포에 따라 지난달 15일 쿠데타 시도에 연루된 군인 천389명을 해고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또 전쟁대학과 군사 고등학교 등 모든 군사학교의 문을 닫았고 군 의과대학과 모든 군사 병원은 보건부 산하로 편입됐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군과 정보기관을 대통령 직속으로 하도록 헌법을 개정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개헌이 이뤄지면 터키 국가정보청과 군 참모총장이 대통령의 지휘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대통령에게 훨씬 큰 권력을 부여해 현행 의원내각제를 사실상 대통령 중심제로 바꾸려는 시도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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