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은희 / 프랑스 니스 교민 (테러 현장 목격자)
[앵커]
프랑스의 대혁명 기념일, 바스티유의 날 축제로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피해가 더욱더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니스 현지에서 민박집을 운영하고 있는 서은희 씨 연결해서 당시 상황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은희 씨,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네, 안녕하세요.
[앵커]
지금 니스에서 민박집을 운영하고 있다고요. 앞서서 저희랑 전화통화를 했었던 것으로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기억하고 계실 텐데 니스에 산 지 얼마나 되셨습니까?
[인터뷰]
저는 프랑스는 17년째고요. 니스만 8~9년 된 것 같아요.
[앵커]
니스에 계시면서 이렇게 큰 사고는 처음 당하신 것 같은데.
[인터뷰]
처음이에요. 파리에서만 있었던 일이라서 니스까지는 생각도 못 했는데 특히 오늘 같은 날은 더군다나 생각도 못 했던 일이거든요.
[앵커]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다고 저희를 들었는데 어디에 계셨나요?
[인터뷰]
사고난 지점이요. 제가 아마 한 5분만 더 있었으면 저희도 깔렸을 것 같아요.
[앵커]
사고가 나기 바로 직전에 그곳에서 빠져나오신 거군요?
[인터뷰]
네. 왜냐하면 게스트분들이 들어오시니까 맞춰서 들어가려고 저는 불꽃놀이 끝나자마자 아는 언니랑 헤어졌거든요, 그 장소에서.
[앵커]
아는 언니랑 같이 계셨다고 하셨는데 앞선 시간에서 연락이 안 된다고 하셨거든요.
[인터뷰]
그 언니랑 연락이 됐어요, 그 이후로.
[앵커]
다행이네요. 어디에 계셨던가요?
[인터뷰]
대피하고 있었더라고요. 경찰이 통제를 해서 나오지 못했던 상황이라고 들었거든요.
[앵커]
그러면 그분은 사고 현장을 직접 목격하셨겠네요?
[인터뷰]
네.
[앵커]
뭐라고 그러던가요?
[인터뷰]
우선은 바로 저희가 헤어지고 나서 가고 있는데 사람들이 소리를 질러서 막 뛰어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자기도 얼떨결에 뛰고 그 반대편으로 건너서 레스토랑으로 들어가서 거기서 지켜보고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경찰이 운전사 총으로 쏘는 것까지 봤다고.
[앵커]
바로 옆에서 지켜보셨네요?
[인터뷰]
바로 앞에 봤겠죠, 바로 앞에서.
[앵커]
다친 데는 없으시고요?
[인터뷰]
네. 사람들이 많이 대피를 했었다고 하더라고요. [앵커] 혹시 대피를 같이한 사람 중에 우리 교민이나 다른 분들은 없으셨다고 하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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