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몽골 ASEM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프랑스 니스 테러와 관련해 어떤 경우에도 테러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ASEM 경제장관회의의 한국 개최를 제안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순표 기자!
박 대통령이 ASEM 정상회의에서 프랑스 테러를 강력히 규탄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부터 몽골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 ASEM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회의 선도발언에서 어젯밤 프랑스 니스에서 테러일 가능성이 있는 잔인한 행위로 무고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유가족과 프랑스 국민에게 심심한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테러는 어떤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세계는 아직 테러와 폭력적 극단주의, 기후변화, 북핵 위협 등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런 위협에 맞서 서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박 대통령이 ASEM 경제장관회의도 제안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10년 동안 열리지 못하고 있는 ASEM 경제장관회의 개최를 제안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회의 선도 발언을 통해 영국의 EU 탈퇴 결정 등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자유무역을 통해 경제 성장이 이뤄졌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ASEM 정상회의가 자유무역과 포용적 성장을 위한 추진력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를 위해 내년에 한국에서 ASEM 경제장관회의를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를 통해 ASEM 차원에서 자유무역을 공고히 하는 방안을 협의하자고 말했습니다.
지난 1997년 이후 매년 개최된 ASEM 경제장관회의는 미얀마 민주화 문제를 둘러싼 갈등 때문에 2004년 이후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몽골 올란바토르에서 YTN 박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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