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석 / 한국교총 대변인
[앵커]
이번에는 반대의 의견을 들어보겠습니다. 김동석 한국교총 대변인 연결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왜 반대하는지 말씀해 주시죠.
[인터뷰]
학생들 의사에 반하는 강제적인 자율학습은 반드시 없어져야 된다는 데에는 공감을 합니다. 그렇지만 이재정 교육감님 말씀하신 것처럼 학교에 학생을 가두는 것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 원해서 가령 집에 있으면 TV 시청이나 게임, 스마트폰, 또 사교육비 들어서 아이 스스로 원하는 아이들이 있거든요. 그게 한 20% 정도 되는데 그 아이들은 지역이나 학교 실정에 맞게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는 선택권을 주는 것이 올바르다는 것이고요.
특히 경기도 지역에,여저도 경기도 고3 학부모인데요. 경기도가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증가율이 전국에서 제일 높습니다. 또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도 되게 높은 지역이거든요. 특히 야간자율학습 폐지 부분은 같은 진보교육감이셨던 김상곤 교육감이 2011년도에 하려고 했다가 결국 실패했다라는 부분을 감안할 때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이런 생각입니다.
[앵커]
이재정 교육감께서는 고등학생들이니까 좀 주도적으로 창의력을 발휘해야 된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실제 말씀하시기로는 사교육을 더 조장할 것이라는 우려가 많다고 말씀을 해 주셨어요. 실제 학부모님들은 어떻게 느끼고 계신가요?
[인터뷰]
저도 고3 학부모들의 말씀을 들어봤는데요. 결국 이러한 정책 발표에서 바로 반응한 게 사교육 주가가 바로 그날올라가지 않습니까? 상당히 이런 부분이 사교육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이다라는 반증이 아닐까 싶어요. 저희 딸도 그렇지만 학교에서 나 오늘 집에 가면 TV 볼 것 같아, 게임 할 것 같아, 스마트폰 웹툰 볼 것 같아서 아이들과 같이 공부하면서 또 경쟁심도 기르고 학교에서 공부하는 게 좋겠다라는 아이들도 있거든요. 그럴 때는 학교에서도 공부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교육 당국의 일이지 일률적으로 학교에 오지 말아라, 공부하지 말아라 하는 부분, 특히 수능이 아무리 30%밖에 반영을 안 한다고 하더라도 전국의 수험생들 같은 경우에는 다 수능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지 않습니까. 상대평가인 수능제도가 지금 엄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부분을 학교에서 해 주지 않는다면 그 부족분은 학부모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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