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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가수 정용화 소환...'영입 정보'로 시세차익?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Dailymotion

■ 최단비 / 변호사

[앵커]
정용화 씨, 가수이자 배우고. 실시간 검색어에도 올라와 있고 나이 드신 분들은 혹시 잘 모르실 수도 있는데. 젊은층에서 상당히 인기가 있는 사람인데 검찰에 소환됐는데 미공개 정보 이용이라고 합니다. 미공개 정보 이용, 이건 어떤 겁니까?

[인터뷰]
자본시장법에서는 여러 가지 시세를 조정하거나 주가를 조작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불공정한 거래라고 보고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는 건데요. 정용화 씨 같은 경우에는 소속사의 직원이죠.

그러니까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회사의 직원이 미공개 정보, 예를 들면 주식의 시세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 여기서 말하는 유명 연예인을 곧 영입할 것이다라는 정보를 알면 주가가 오르겠죠. 예상을 할 수 있잖아요. 내부정보를 이용해서 시세차익을 얻는 이런 것들을 금지하고 있는데 이 조항에 위반된 혐의로 현재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어떤 주식을 사서, 그러니까 자기네 회사 주식을 산 건데 어느 정도의 시세 차익을 본 것인가요?

[인터뷰]
지금 2억 원의 시세차익을 봤다라고 혐의를 지금 받고 있는데요. 해당 기획사가 지난해 7월에 유명 연예인을 영입을 했거든요. 그런데 그 전에는 주가가 주당 2만 800원이었어요. 그런데 영입을 한 직후에 주가가 2만 7000원까지 급등을 했고 이러한 시세 차액을 노렸다라고 혐의를 받고 있는 겁니다.

[앵커]
의도성이 있다라고 보고 있는 것이군요?

[인터뷰]
의도성 같은 경우에는 지금 현재 수사 중이라서 확인할 수는 없지만 의도성을 보면 말씀드린 것처럼 어느 정도의 주식을 샀는지 그리고 주식을 산 시점이 언제인지 본인이 예를 들면 미공개 정보를 취득한 그 정도의 시점이고 또 그렇게 시세 차익이 나고 나서 바로 직후에 팔았다면 여러 가지 정황상 이것이 시세차익을 노렸다고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기회기 때문에 시세차익이 이루어진 이후의 자금 흐름이라든지 그런 것들을 수사할 걸로 예상이 됩니다.

[앵커]
그리고 또 중요한 것이 내부의 정보를 갖다가 어떻게 알았느냐 하는 부분이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내부에서 도와준 사람이 있지 않겠습니까?

[인터뷰]
그렇죠. 그래서 지금...

[앵커]
그부분 봐야 되는 것이죠.

[인터뷰]
기획사들과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인지. 이것도 굉장히 중요한 정보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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