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우주정거장에서 6개월을 체류한 미국과 영국, 러시아의 우주인들이 무사히 지구로 돌아왔습니다.
상당한 충격이 있었던 소유즈 우주선의 착륙 과정을 송태엽 기자와 함께 보시죠.
[기자]
낙하산에 매달린 귀환 캡슐이 카자흐스탄 평원에 떨어집니다.
흙먼지가 크게 일어나는 것이 내부에 상당한 충격이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최초의 우주인 팀 피크와 여섯 번째 우주비행을 한 러시아의 유리 말렌첸코, 그리고 미국의 티모시 코프라는 지난 6개월 동안 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물렀습니다.
중력에 적응하느라 한참이 지난 뒤에야 스스로 걷습니다.
[팀 피크 / 영국 최초 우주인 : (안녕하세요. 지구로 귀환하는 길이 어땠어요?) "쿵쾅거렸죠." (소유즈 캡슐 내부는 어땠나요?) "진짜 더웠어요.]
지상 350km 상공에서 초속 8km로 비행하는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이들이 탄 소유즈 우주선이 분리한 것은 3시간 37분 전.
궤도이탈을 위해 4분37초 동안 엔진을 가동한 시간을 기준으로 보면 귀환비행에는 52분이 걸렸습니다.
국제우주정거장에는 보통 6명이 체류하는데 통상 미국에 2명, 러시아에 3명, 그리고 그 외 나라에 1명이 배정됩니다.
[토마 페스케 / 프랑스 우주인 : 저도 5개월 후면 유럽 우주인 몫으로 가게 됩니다. 마치 최종 리허설을 한 기분입니다.]
국제우주정거장에는 현재 3명의 우주인이 머물고 있으며, 다음달 7일 러시아와 미국, 일본 출신 우주인이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를 출발해 합류할 예정입니다.
YTN 송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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