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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살 꼬마가 교통신호를 어긴 차량을 직접 신고했다면 똑똑하다고 칭찬했겠죠.
그런데 신고당한 사람이 아빠라면 어떨까요.
어떤 사연인지 화면으로 만나 보시죠.
보도에 계훈희 기자입니다.
[기자]
아빠 다리에 매달려 어리광을 부리는 6살 로비.
누구보다 아빠를 좋아하는 로비가 얼마 전 아빠를 911에 신고했습니다.
[로비 : (911입니다. 무슨 일입니까?) 아빠가 빨간 신호에 지나갔어요.]
아빠 차를 타고 가던 로비는 아빠가 빨간 신호를 무시하고 지나갔던 게 화근이었습니다.
로비는 집에 오자마자 곧바로 911에 전화했습니다.
로비의 상황 설명을 들은 911 요원은 아빠를 바꿔달라고 말했습니다.
전화를 받고 상황을 파악한 아빠는 아들의 나이까지 잘못 말할 정도로 크게 당황했습니다.
[911 직원 : (5살짜리 아들이 잘못 건 거예요.) 아빠가 교통 신호를 어겼다고 하더라고요.]
교통 법규를 어긴 아빠의 작은 실수도 그냥 넘어가지 않는 로비.
아빠는 이런 로비가 한편 서운하면서도 정직하고 바른 아이로 자랄 수 있다는 기대감에 대견스럽기만 합니다.
YTN 계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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