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스타 박유천, 잘 모르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박유천은 동방신기의 멤버로 '믹키유천'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04년 데뷔해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남성 5인조 그룹이었지요. 일본에 K-pop열풍을 알린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소속사와의 계약 문제로 박유천 씨를 포함한 세 사람이 동방신기에서 나와 따로 그룹 JYJ를 결성한 후 지금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얻었습니다.
박유천은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했습니다.
2010년부터 여러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연기활동을 시작해 2014년 봉준호 감독이 제작한 영화 '해무'에 출연했을 때 봉 감독은 "뛰어난 영화배우를 우리 영화계가 얻게 되었다는 사실이 기쁘다"고 박유천 씨의 영화 데뷔를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그랬던 박유천 씨 오늘 또 강남경찰서에 한 건도 아닌, 두 건의 고소장이 추가로 더 접수됐습니다.
세 번째, 네 번째 성폭행 피해 주장 여성이 등장하며 벌써 4명이 됐습니다.
세 번째 피해를 당했다는 여성은 지난 2014년 6월 11일 저녁에 서울 강남에 있는 유흥주점에서 박 씨를 처음 만났고, 일행과 함께 박 씨의 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이튿날 새벽 4시쯤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런데 또 화장실이었습니다.
피해 여성 모두 집이나 업소의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잇단 성 추문에 박유천 씨 팬들도 등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온라인 팬클럽 중 하나인 '디시 인사이드 JYJ 갤러리'가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팬클럽은 이제 김재중, 김준수 두 사람만 지지하며, 앞으로 박유천과 관련된 모든 콘텐츠를 철저히 배척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지를 철회한 이유는 지난 13년간 쌓아온 팬들의 신뢰를 저버렸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는데요.
박 씨 측이 성폭행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지만,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이 계속 이어지며 의혹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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