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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릉'이 무섭다...2천 통 전화폭탄에 상인들 속앓이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Dailymotion

■ 백기종 /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YTN이 단독으로 보도했던 중식당 대상 신종 전화협박 범죄에 대해서 경찰이 결국 전담팀을 구성해서 전방위 수사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 중식당에 이어서 치킨집까지 업종을 가리지 않고 피해가 이어지고 있어서 지금 사장님들,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대책은 없는 건지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누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이게 YTN에서 단독보도를 했고 저희 시간에 직접 중국집 사장, 피해를 본 분을 연결을 했는데 하루에 1시간에도 수백 통, 새벽 2시까지 전화가 온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질릴 것 같은데 이런 수법이 또 있네요.

[인터뷰]
지금 치킨집으로 번졌죠. 저도 YTN 단독보도한 걸 들었고요. 지금 유심히 보고 있는데 치킨집 같은 경우에는 서울 중부경찰서에서 수사를 하고 있는데 하루에 2000통이 넘어간다고 한 경우에 심한 경우에는 1600통에서 2300여 통까지 전화가 온다고 하는데 지금 이 치킨집에 예를 들어서 손님이 찾아오는 집 같으면 그래도 피해가 덜한데 만약에 계속 전화 주문 배달하는 업소 같으면 아마 거의 장사 못할 걸요.

[앵커]
대부분은 시켜먹잖아요, 치킨을.

[인터뷰]
대부분 시켜먹죠. 밤이 되면 보통 찾아온다고 하지만 대부분 시켜먹는 거거든요. 그렇다고 하면 거의 장사 손놓고 있는 상황인데 이 범죄가 계속 번지고 있다. 지금 여기저기에서 피해자들이 계속해서 신고를 해 오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이게 방송을 통해서 알려지다 보니까 지금 그동안 신고를 안 했던 분들도 신고를 하게 되는 거고 그러니까 알려지지 않은 피해자들이 더 많다는 얘기겠네요.

[인터뷰]
지금 서울 강남 중국집하고 중부경찰서 관할에 있는 치킨집의 피해가 드러나고 있죠. 그런데 아마 이런 부분이 전국적으로 유사한 범행을 하지 않을까 그런 예상이 됩니다.

[앵커]
피해 사장님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럴 것 같은데요. 직접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피해 치킨집 사장 : 이 정도 시간이면 통신사에도 연락해봤을 거고 경찰서에도 신고해봤을 거다. 아무 소용 없다는 거 아니깐 백만 원만 주면 깨끗이 안 하겠다.... 배달 장사라는 게 주문 하나가 너무나 소중해요. 그게 그 날 하루의 장사가 아니고 앞으로 1년 2년 이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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