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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머리스타일의 남성, 인터넷서 패러물 넘쳐나자, 대중매체에 대한 고소장 제출

2016-12-01 3 Dailymotion

호주, 시드니— 지기 모슬마니(Ziggy Mosslmani)씨는 여느 18세들과 같이 평범합니다. 그렇죠? 그의 뒷모습을 보기까지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겁니다. 이 사진은 지난해 한 파티에서 찍힌 것으로, 페이스북에 포스팅된 뒤로, 네티즌들이 이 사진을 졸졸 따라다니고 있습니다.

한 뉴스 매체는 지기 씨의 화제가 된 명성에 관심을 가지고, 원본 사진의 패러디 퍼레이드를 보도했습니다.

지기 씨는 자신이 묘사되는 방식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고, 결국 그가 못생겼다며 패러디물을 공개한 데일리 메일 지, 데일리 텔레그래프 지, 그리고 호주 라디오 네트워크 사를 고소했습니다.

재판장은 증거를 두고 이리저리 고심하다, 결국 지기 씨의 헤어스타일이 인터넷 상에서 많은 관심을 양산했고, 대부분은 웃자고 한 것이었다라고 선언했습니다.

그녀는 심지어 자신의 판결을 옹호하기라도 하듯, 이와 같은 패러디물을 지적해, ‘아주 똑똑한 관찰력’이라고 부르기까지 했습니다.

판사는 지기 씨와 그의 변호인단에 11월 17일 열릴 공판절차 전에 수정된 원고의 진술을 제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불쌍한 지기 씨, 되는 일이 없네요. 그가 자신의 수정된 고소장에 대해 고심을 하는 동안, 지금 이 상황에서 유일하게 민감한 부분은 꼬랑지 머리이니, 그냥 잘라버리는 걸 감안해보는 것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