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람팡 — 8살짜리 코끼리가 10월 첫째주 버스와의 충돌사고로 끔찍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당시 코끼리는 이제 막 동물보호구역으로 방사되었던 참이었습니다.
플라이 우돔이라는 이름의 이 코끼리는 코끼리 재도입 재단( Elephant Reintroduction Foundation)에서 보호하고 있었으며, 이 코끼리는 태국의 동물 우리에서 탈출했었습니다.
10월 1일 토요일 오후 10시 쯤, 25명의 승객을 태우고 있던 한 투어버스가 람팡-치앙마이 구간 도로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이 코끼리는 어두운 도로 위를 배회하고 있었으며, 이버스는 시속 60마일, 약 시속 97킬로미터의 속도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이 코끼리를 보지못한 버스 운전기사가 코끼리를 치었고, 코끼리는 즉사하고 말았습니다.
버스가 완전히 멈출 때까지 코끼리의 시신이 100피트, 약 35미터 끌려갔다고 합니다.
버스 운전기사인 45세 나릿 지트롱 씨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며, 운전석에 갇혀버렸습니다.
구조대가 지트롱 씨를 구조하기까지 1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그는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습니다. 승객들은 부상을 입지 않았습니다.
이 불쌍한 코끼리는 항 창Hang Chang) 지역에 있는 도이 파 무앙(Doi Phamuang)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방사된 상태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