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 집 잃은 개 한마리가 6개월 동안 승무원을 기다린 끝에, 입양되었다고 합니다.
승무원인 올리비아 시버스 씨는 새 친구 한 명을 독일로 데리고 돌아왔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자신이 머물렀던 호텔 밖에서 6개월동안 자신을 기다린 개 한마리를 입양한 것입니다.
시버스 씨는 아르헨티나로 종종 비행하곤 했습니다. 이 곳에서 그녀는 길 잃은 개 한마리와 만났고, 루비오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시버스 씨는 루비오에게 먹이를 주고, 그와 함께 놀아주었습니다. 루비오는 그녀가 호텔로 가는 길을 따라갔고, 그녀가 독일로 돌아가는 날까지 호텔에서 그녀를 기다렸습니다.
시버스 씨가 루비오를 입양해줄 가족을 찾도록 도움을 주었으나, 루비오는 이 집에서 도망쳐 나와, 그녀가 머물렀던 호텔 밖에서 계속 그녀를 기다렸습니다.
시버스 씨는 결국 루비오를 입양하기로 했습니다. 루비오는 지난 8월 5일 금요일, 그녀와 함께 독일로 갔습니다.
노티세에로 트레세(Noticiero Trece)측과의 인터뷰에서, 시버스 씨는 ‘처음에 루비오가 자신을 따라오기를 원치 않았다. 그러나 이 개가 인간의 관심을 원하고 있으며, 특히 친구를 원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라는 말을 전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