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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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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와 예술가가 만났다. 대전에서 열린 '과학예술 콘퍼런스(지난 12월6~7일)'에서다.등 카이스트의 뇌 과학자들과 김석 건국대 교수 등 정신분석학오산오피방 진중권ㆍ반이정ㆍ강영민ㆍ이택광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과학과 예술의 만남'을 놓고오산오피방 토론을 벌였다. 행사를 주관한 곳은 대전시립미술관이었다. 2012년부터대전'이라는 이름으로 격년제 과학예술 콘퍼런스를 오산오피방있는 대전시립미술관이 2014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더 브레인'이라는 주제로 뇌예술의 만남을 도모한 것. 2012년 1회 행사 때는 과학이 오산오피방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과학적으로 설명하는 데 집중했다. 뇌 과학은 인간이란 오산오피방 존재인가 이해하고자 하는 학문이다. 이 가운데인간이 어떻게 미적 경험을 하는가를풀어낸다. 뇌 과학자들이 '신경미학'에 관심을 갖는 것은 예술작품을 오산오피방 과정에서 뇌가 고도로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예술하면 압도적인 예술작품을 보고 우리일방적으로 감동하는 과정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여기에는 상당히 오산오피방 즐겨박기 www.runzb2.com 두뇌 활동이 일어난다. 정재승 교수는 이날 '미적 경험은 사회적결정의 산물이다'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미술 작품을 감상할오산오피방 우리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직접 실험했던토대로 발표했는데, 창작자가 작품을 만드는거의 동일하게 관람자의 뇌도 활성화된다는 결론이었다. 한마디로 뇌 발달에 오산오피방감상만 한 것이 없다는 의미다. 이유는 이렇다.뇌 과학에서는 뇌의 일부분에서 특정 기억과 특정 오산오피방 담당하는 것보다 뇌의 전얼마만큼 활성화되느냐를 중요시한다. 그런데 오산오피방 선택 즐겨박기 감상은 뇌의 전 영역이 서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기억하고 예측하고하는 상당히 고등하고 추상적인 두뇌 행위다. 또한 우리 뇌의 오산오피방 중 하나는 존재하는 것과 상상하는 것을이해한다는 점이다. 음악을 들을 때 단순히 들리는 것만 듣는아니라 듣고 싶은 걸 상상해서 오산오피방 것이다. 들은 것을 평가하고 비교하며 과거의 기억을 통해서 오산오피방이 과정에서 일종의 환청이 들릴 수도 있는데, 존재하는 것과것이 결합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위대한 음악가들은 이런 속성을 잘화가들도 비슷하다. 카이스트 김대수 교수는 오산오피방 반 고흐의 그림과 평범한 중학교 3학년 학생의 오산오피방 비교해서 이 차이를 설명했다. 둘 다 밤하늘을 그린 그림이었는데눈에 보이는 세상만 그린 데 비해 고흐는 눈에 보이는오산오피방 우리 뇌에 투영된 세상의 이미지를 그렸다. 눈에 보이는오산오피방 통해 인간이 형상화할 수 있는 이데아를 구현해낸오산오피방 동물은 그라운드에서 자신에게 유의미한 피사체(먹이)를 잡아내는집중하지만 인간은 그 너머를 보려 한다. 우리가 예술작품을 감상하는그 너머를 보기 위해서다. "우리는 오산오피방 예술을 사랑하는가?"라는 질문에 뇌 과학자들은 예술의 기원을 들어 오산오피방예술의 기원을 두고는 '생존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는 안전과 위생의'생식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는 건강과 출산의 관점이 있다. 더살고 자손을 번식시키기 위해 시작한 오산오피방 예술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작품에 대한 정보량이 '작품 오산오피방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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