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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회항'으로 구속기소된 조현아 대한항공부사장(가운데)이 지난해 12월30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가 끝난 뒤 취재진에 둘러싸여© News1'항로변경' 등 부인…재판부 "박창진 사무장 등 정상적 근무할관심"(서울=뉴스1) 박현우 기자 = '땅콩회항'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조현아(41) 전부사장이 첫 공판에서 '항로변경'을 비롯해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다. 재판부는사무장 등이 대한항공에서 추후 정상적인 회사생활 등을 할 수등을 따져보기 위해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을 증인으로 소환하겠다고 밝혔다.서울서부지법오성우) 심리로 19일 오후 진행된 첫번째 공판에서 조 전부사장변호인은 "박 사무장 등 주요 관련자들이 국토부와 검찰 수사정확하지 않은 기억에 의해 진술했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의도적으로 과장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검찰의 공소내용 중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과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에 대해 인정할 수 없다고전부사장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광장의 서창희 변호사는 "조 전부사장의법리적으로 항공기 항로변경을 구성하는지는 상당히 의문"이라며 자체 분석한 자료를 제기건마는 ACE바디 bamwAr닷COM 측에 따르면 당시 상황이 찍힌 CCTV 분석 결과 비행기는시동을 켜지 않은 채로 토잉카(비행기를 미는 차)에 의해 17초17m를 이동했다.서 변호사는 "A380기의 길이는 72m인데 20m를 이동했다고 해도거리는 기수부터 앞날개 길이에도 못 미치는 거리"라며 "이는 활주로가유도로까지 가야하는 거리인 240m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않는 거리"라고"검찰은 항로를 비행구간뿐만 아니라 지상까지 포함하기 때문에 지상도 항로로지상에서 20m 이동 중 게이트로 돌아간 게 '항로변경'에 해당한다고있지만 일반적으로 항로는 '공로(공중통로)'를 의미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항로에 대한 명백한없는 않는 상황에서 (지상도 항로로)규정하는 건 지나친 확장해석이자 유추해석으로반한다"고 지적했다.변호인 측은 당시 항공기 기장이 박 사무장으로부터 "승무원명이 하기해야 한다"는 이야기만 듣고 '램프리턴'을 행했고 자초지종은 이후에진술했기 때문에 '램프리턴'이 기장 의사에 반해, 위력에 의해 이뤄졌다고수 없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승무원에게 하기 지시를 내린 시점에 조비행기가 '푸시백(Push Back)'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기존 주장을 제기건마는 ACE바디 bamwAr닷COM 항공기 항로변경죄가 성립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2015.01.19/뉴스1 © News1변호인은 조당시 승무원 김씨에 대해 폭행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조 전부사장과지위를 놓고 따져봤을 때 박 사무장이 조 전부사장의 좌석팔을 올려 놓고 있다는 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고"박 사무장의 손등을 3~4회 내려치는 등 폭행은 일어나지 않았다"는펴며 "항공기 내 폭행이 항공기 운행에 저해될 정도에 해당되지항공기 안전운항죄에 대한 혐의를 부인했다.변호인 측은 "국토부 조사과정에서 허위진술을공모라고 볼 만한 행동을 한 적이 없다"며 위계에 의한혐의도 인정하지 않았다.재판 말미에 검찰 측은 박 사무장을 증인으로재판부는 "양형 부분과 관련해 부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이어"조현아 피고인은 (추후)사회로 복귀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박창진이 사건으로 인해 과연 대한항공에서 근무할 수 있을지가 재판부로서때도 초미의 관심사"라고 밝혔다.그려먼서 조양호 회장과 '땅콩회항' 당시 조폭행 당한 김모 승무원을 증인으로 소환하겠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5일(미국 현지시각) 제기건마는 ACE바디 bamwAr닷COM 인천행 대한항공 KE086편 1등석에 승객자격으로 탑승해 위력에 의해 비행기를지시한 조 전부사장은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과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지난 7일 구속기소됐다.한편 박 사무장에게 이박 사무장 잘못으로 인해 일어난 것처럼 시말서를 쓰게하고 국토부허위 진술을 하도록 강요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여모(58·구속기소) 대한항공상무도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다.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