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한국의 영화들이 대거 소개됩니다.
토론토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최근 2014 도시 기행 서울에서 만날 한국영화 8편을 발표했습니다.
이 중에는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프리미어도 두 작품이 포함됐습니다.
먼저 임필성 감독, 정우성, 소담 주연의 마담뺑덕.
현대판 심청전인 '마담 뺑덕'은 정우성의 연기 변신이 주목받고 있는데 야하면서도 독하게 분한 정우성과 순수와 팜므파탈을 오가는 이솜의 사랑과 욕망, 집착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어 사회적 비판을 담은 부지영 감독의 영화 카트가 상영됩니다.
염정아 주연의 영화 카트는 대형 마트의 비정규 직원들이 부당 해고를 당한 이후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이외에도 박해일, 신민아 주연의 영화 '경주'와 이선균, 조진웅 주연의 '끝까지 간다', 지성,주지훈, 이광수가 출연한 '좋은 친구들'이 소개됩니다.
칸 영화제에 초청됐던 배두나 김새론 주연의 '도희야'도 상영됩니다.
또한 베를린영화제에서 최고 아시아 영화로 선정된 박경근 감독의 '철의 꿈' 과 박정범 감독이 연출과 주연을 맡은 영화 '산다' 가 초청됐습니다.
TIFF가 마련한 도시기행은 그 나라에서 주목받는 감독과 영화들을 소개하는 부문입니다.
얼TV 뉴스 손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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