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놈들과 티격태격 해봐야 좋은게 없어. 이곳은맡기고 우린 우리 갈 길이나 가자고."사람이 쑥떠거리고 있을 때 흑의인들이어리둥절한 답십리오피와 연산오피 연제구오피방은 두 사람을 돌아보고 있었다. 여직껏 동료인줄 알았던 것이다. 동료 답십리오피와 연산오피 연제구오피걸은 것을 알리는 소맷자락의 불꽃무늬가 없었다. 그걸 알아챈 당주 란재빨리 부하들을 향해 눈짓하며 칼을 뽑아 도일봉의 목을 겨누었다.누구냐?" "어라?" 막 자리를 뜨려던 도일봉은 차가운목을 자극하자 눈을 똥 그랗게 떴다.또 뭐야? 이봐, 이거 치워. 답십리오피와 연산오피 연제구오피는 어쩌려고 그래?" 당주란 자가 스산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물었다?" 도일봉은 목이 따끔한 것을 답십리오피와 연산오피 연제구오피가 단번에 인상이 바뀌었다. "이런 제기랄. 나는 도일봉이다. 네놈들 때문에생고생을 하고 있는데 이제 칼까지 들고 위협해?좋은말로 할 때 칼 치워. 안그러면 답십리오피와 연산오피 연제구오피걸은 당주란 자가 어이가 없는지 입을 열었다. "안그러면? 그래, 어떻게억!" 당주란 자는 말을 하다말고 등줄기를 뚫고 들어오는 한기에이 마비되며 덜덜 떨기 시작했다. 초무향이 어느새 다가와 명문혈제압했던 것이다. 도일봉은 당주란 자의 칼을 빼앗아 들고 히죽 답십리오피와 연산오피 연제구오피방은 "어떻게 하긴 이놈아. 그렇게 된다는 말이다. 헤헤헤. 무향. 그놈시켜줘. 아주 시원할거야." 우두머리를 제압한 도일봉은 흑의인들을 돌아보며 말했다.지나가는 사람에 불과하다. 너희놈들 때문에 이런 고생을 했는데 큰소리를이 고연놈들아. 우리가 이제 우리길을 가겠다어째서 큰소리를 치느냐 말이다, 앙? 어디 큰 소리를 처볼까? 군사들이 얼씨구나 할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