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를 직접 노린 것 이 아니라 더겨냥했다가 돌아오는 곡척으로 사내의 발길을 막으려것이다. 사내가 일순 멈짓 하더니 광안리오피와 해운대오피 간석역방은 곡척을 쉽게 받아들었다. 사내가 몸을 돌려 두 사람을 노려보았다. 광안리오피와 해운대오피 간석역걸은 이따위 회환구(回環球)로 누굴 놀려 보겠다는 것이냐? 돌려 주지!" 사내가던졌다. 상당히 빠른 속도로 날아들었다. 도일봉은 감히 직접 받을내지 못하고 재빨리 허리춤에서 은비도 한 자루를날아드는 곡척을 향해 던졌다. 두 물건이부 딪쳤다. 은비도는 땅에 떨어지고 광안리오피와 해운대오피 간석역는 힘을 잃었다. 도일봉은 그 제서야 곡척을 받아들었다. "이놈의본래 회환구였군! 여봐, 이 녀석아. 광안리오피와 해운대오피 간석역가 더 놀다 가거라." 도일봉이 소리칠 때 초무향의 몸은 볼써향해 치닫고 있었 다. 사내가 문을 잡고입을 열었다. "곧 돌아와 너희들과 놀아주마!" 광안리오피와 해운대오피 간석역걸은 한빙장이 바로 앞에 처들어 왔을 때 사내는 밖으로 나가문을 꽝 닫았다. 초무향의 한빙정은 공연히 객점 문만 박살내고초무향은 문을 박차고 나가 사내를 좇으려 했다. 도일봉이 불러세웠다.서둘 것 없어. 그놈 말대로 언제든 다시 만나 놀아볼 광안리오피와 해운대오피 간석역방은 가 있을거야. 그보다도 우린 빨리 이곳을 도망쳐야 해." "뭐라고?처?" 남에게 지는 것을 죽기보다 싫어하는 초무향이다. 도일봉의 도망말은 그녀의 자존심을 박박 긁어놓았다. "내가 그따위 녀석들이 두려워것 같아?" 도일봉은 차분하게 고개를 저었다.없는 곳에 힘을 낭비하는건 못난 짓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