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바라보면 가슴이 시원해지고 설래인다. 그녀가 보고싶다.문부인을 생각하며 또, 세상 어딜 가서여인을 찾아 마누라로 삼을까를 고심하며 부평오피와 매교오피 역삼오피방은 사천을 지나 호북으로 접어 들었다. 이곳 청풍진(淸風津)만 지나면 바로 부평오피와 매교오피 역삼오피걸은 무산 자락이다. 도일봉은 문득 고향으로 가던길에, 이 산속에서 만났던허여멀숙 한 녀석을 떠올렸다. 그 잘생긴 흉악한이 아직도 이웅크리고 있을까? 하긴, 산 속에서 강도짓을 업으로있으니 산을 떠났을 리가 없다. 지금도산을 지나는 나그네들을 노리고 칼을 부평오피와 매교오피 역삼오피는 있으리라. 그놈에게 얻어맞은 생각을 하면 조금 두려운 생각이도 한다. 그때. 가슴과 아랫배가 부평오피와 매교오피 역삼오피가 아팟던가! 멀지만 돌아서 갈 까? "아니지, 아니야. 이 천하의그깟 산 속의 강도놈이 무서 워 길을한면 이 얼마나 창피한 일인가! 흥, 부평오피와 매교오피 역삼오피걸은 만나기 만 한다면 필히 촉 있는 화살로 가슴에 구멍을말겠다." 마음을 다잡으며 도일봉은 마을로 접어들었다. 마을에서 몇일간의 음식을한다. 도일봉은 대풍객잔(大豊客殘)이라고 쓰여진 객점으로 들어섰다. 이층 객점에는 손님들이대부분의 손님 들이 우락부락 험악하게 생겨먹었다. 기세도 흉흉하여 당장이라도 부평오피와 매교오피 역삼오피방은 슨 일이 떠질듯한 분위기다. 모두들 품 속에 사람을 해치는품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복장들도 각양각색(各樣各色)이다. 평복을 입은 놈,무복을 입은 놈, 승복을 입은 중이 있는가 하면 도인물도 있었다. '빌어먹을! 이 많은 흉악한다 어디서 모여든 거야? 이 근처 에 무슨일이 있긴 있는 모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