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72 고명윤 (170659 ) [연재] 신궁(神弓) 그11/28 18:18 405 line 제 1수난(受難). 1. 때는 원(元)의 인종(仁宗) 혜화오피와 낙성대오피 부천오피방은 계절은 막 겨울로 접어들고 있었다. 북에서 불어오는 싸늘한 바람을 혜화오피와 낙성대오피 부천오피걸은 사천성(四川省)에서 호북 성(湖北省)으로 넘어가는 한 고개. 한 떼의 사람들이마차를 중심으로 막 고갯마루를 올라 부지런히 걷고 있었다. 얼핏그 들 일행은 물건을 호송(護送)해 주는 표국(驃局)의알 수 있었다. 그 외에 표사(驃士)들을고개를 넘는 사람들도 몇 끼어 혜화오피와 낙성대오피 부천오피는 했다. 모두 합해 30명 가까이 되는 인원이었다. 두대의를 호위하는 표사들은 주위를 경계하며 혜화오피와 낙성대오피 부천오피가 나머지 사람들은 두 셋씩 짝을 지어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무료함을 달래고 있었 다. 표국에서는 청탁(請託)받은 물건을때 도중에서 강도나 산 적들에게 물건을 혜화오피와 낙성대오피 부천오피걸은 항상 무장한 표사를 동행시켰다. 그리고 그들에 의지해 험한 고개를보따리장사나 여행자들이 끼어있게 마련이다. 시절이 제법 어수선 하여 험한고개에는 녹림처사 (綠林處士)들이 있어 지나는 사람들의 물건을 강탈하거나 심하면숨을 빼앗기도 했다. 때로는 사람들을 납치해 그들의 소굴로 데려가 혜화오피와 낙성대오피 부천오피방은 일을 시켜 먹는다는 말도 심심찮게 떠돌았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하는 것이다. 각 지방관(地方官)들은 그러한 흉악한 도적들을 잡으려고 백방으노력하기도 했지만 도적들의 형세가 만만찮아 잡기는커녕 번번히 좇겨오기가 일쑤였다.숨어사는 망명도배(亡命徒輩)들은 걸음 이 재빠를뿐 아니라지리를 훤히 꿰고 있어 여간해선 잡기가 어 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