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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구멍 조차 없이 경색됐던 여야 관계에 소통의 바람이 지나다닐생긴게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먼저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원내대표는 매주 월요일 주례회동을 하기로 의기투합했다. 김에 9일 처음으로 만났다. 6월 임시국회의 대정부질문 일정을게 손에 잡히는 성과였지만, '시작이 반'이라는얘기들이 많아 여야 원내사령탑의실험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또 일부 광역단체를 중심으로 인사를 영입하거나, 정책을 차용하는 파격 행보가 이어지고 있는 현상은볼 수 없었던 장면이다. 선거에서 다퉜던 상대진영에 인사권을 내주거나정책을 공유한다는 것은 이제껏 금기 사항이나 마찬가지였다.
제주지사 낙선 후보 '화합의 포옹'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오른쪽)과 낙선한 신구범 후보가 10일 오전 원 당선인의 새도정준비위원회 사무소에서 지사직 인수위원장인 새도정준비위원장 선임과 수락 이유를 밝힌 뒤 활짝 웃으며 포옹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