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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0:56:57.0907748 」홍대하드룸 서강하드룸 영암하드룸」마음이 내키면 나무창을 들고 바다에 들어가 물좇았다. 처음 잠수(潛水)를 했을 때 도일봉은속의 아 름다움에 그만 넋을」홍대하드룸 서강하드룸 영암하드룸」말았다. 푸른 바닷물 속에 울굿불굿 크고 작은 해초(海草)들, 이름을수 없는 아름다운 물고기들, 별 모양 의 물고기, 밤송이」홍대하드룸 서강하드룸 영암하드룸」물고기, 공 같은 물고기,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었고,특이하게 생겼다. 알흠다운 산호(珊瑚)를 보았을 땐 입다물지 못했다. 이런 것들 외에도」홍대하드룸 서강하드룸 영암하드룸」그 자체 만으로도 놀라웠 다. 바람이」홍대하드룸 서강하드룸 영암하드룸」땐 사나운 호랑이 같았고, 잠잠할 때는 마치 수줍새색시 같았다. 도일봉은 이런 바다에 홀딱버리고 말았다. 바다가 잠잠할때면 장군과 함께 수영을 즐겼고,불어 파도가 치면 그 파도를 타기도」홍대하드룸 서강하드룸 영암하드룸」이젠 물 속에서 자유자재(自由自在) 마음」홍대하드룸 서강하드룸 영암하드룸」움직일 수도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기쁜장군이 마침내 등에 물건을 올」홍대하드룸 서강하드룸 영암하드룸」놓는 것을 허락했다는 것이다. 처음 얼마간은 몸을 만지지도 못하하더니 차츰 친해지면서 만지는 것을 허락했고, 급기야는등을 올려 놓아도 성질을 부리지가끔씩은 도일봉이 오르는 것 까지도 허락했다. 처음 등에 올랐을」홍대하드룸 서강하드룸 영암하드룸」마구 몸부림을 처서 떨 어뜨리더니 이제는 제법진 것이다. 말을 처음 타보는」홍대하드룸 서강하드룸 영암하드룸」도 여러차례 골탕을 먹고 실수를 거듭 하고서야 겨우 말등에서지지 않을 수 있었다. 처음 얼마동안은 엉덩이에생겨 그것 때문에도 고생을 해야했다.」홍대하드룸 서강하드룸 영암하드룸」안장도 필요 없었다.시간이 갈수록 둘은 서로에깊이 알게 되었다. 함께 수영하고, 함께 달 리고,」홍대하드룸 서강하드룸 영암하드룸」먹고, 함께 잠을 잤다. 도일봉은 몸에 아무것도 걸치지매일을 보냈다. 근처에 인가라곤 없으니 부끄러울없었다. 그날은 하루종일 바다가물 속에서 하루를 보냈다. 해가 서산으로 너머가려 할」홍대하드룸 서강하드룸 영암하드룸」물에서 나와 음식을 장만하려 했다. 그준비해둔 음식이 없다. 노는데 정신이 팔려떨어진 것도 몰랐던 모양이다. 도일봉은」홍대하드룸 서강하드룸 영암하드룸」들고 물로 뛰어 들었다. 물고기 들 보다야 못하지만도일봉은 물 속에서도 거칠것이 없었다. 도곧 팔둑만한 물고기를 발견하고 좇기 시작했다. 한동안을 좇잡을 수 있었다. 몇마리는 더 잡아야」홍대하드룸 서강하드룸 영암하드룸」다른 고기들을 찾았다. 다시 한 마리를뒤좇았다. 놈이 약삭 빨라 쉽게 잡수가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