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전이 뭐 살갗에 붙어 있는 줄 알아? 불기 같은살갗을 데워줄 수 있을 뿐이지 체내까지는광주안마【아찔한밤】구로안마〕⌒시흥안마∬못해. 기운(氣運), 기운으로만 기운을 데워줄 수 있는 거야." '단전,광주안마【아찔한밤】구로안마〕⌒시흥안마∬운용... 음...!' 독사는 아랫배에서 일어나는 따뜻한 기운을 끝내 잡지단지 따뜻해진다는 느낌만으로는 그 무엇도 알광주안마【아찔한밤】구로안마〕⌒시흥안마∬없었고 무엇보다 바닥난 체력이 그의 신형을 무너뜨려 버렸다. '진기였어,찾고자 했던 것이...' 독사는 아직도광주안마【아찔한밤】구로안마〕⌒시흥안마∬그가 생각하는 무공이란 언제, 어디서 누구와 맞붙어 싸워도 이길광주안마【아찔한밤】구로안마〕⌒시흥안마∬있을 정도로 신체를 단련하는 것이다. 그것은 산야를 달리면 건각(健脚)을주먹을 돌처럼 단단하게 만들고 표범처럼 날쌘 몸을 가지면 그만인광주안마【아찔한밤】구로안마〕⌒시흥안마∬여겨졌다. 무인들이 수련한다는 진기는 풀리지 않는 화두(話頭)였다. 구름 속에신룡처럼 꼬리조차 잡을 수 없다. 아니, 솔직한 마음은 있는지알 수 없다. 자신에게 죽은 형살검도광주안마【아찔한밤】구로안마〕⌒시흥안마∬그도 진기라는 것을 수련했을 게다. 그런데도 진기라고는 전혀 모르던광주안마【아찔한밤】구로안마〕⌒시흥안마∬죽었다. 그가 진기를 수련했다고 믿을 수부분은 소궁 연사를 너무도 간단하게 피해냈다는광주안마【아찔한밤】구로안마〕⌒시흥안마∬그렇다고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올 수는 없다. 그는 죽었다.수련한 사람이 수련하지 않은 자신에게.그렇다면광주안마【아찔한밤】구로안마〕⌒시흥안마∬것이 과연 무공 수련에 얼마만한 도움이 된단 말인가? 정말광주안마【아찔한밤】구로안마〕⌒시흥안마∬수련하면 육장이 쇠붙이라도 된 듯 단단해질 수 있을까? 독사는광주안마【아찔한밤】구로안마〕⌒시흥안마∬그대로 땅바닥에 누워 '무공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부터 풀어 나가고자하지만 생각을 거듭할수록 마음만 더욱 답답해졌다. 지금이라도 산을 내려가알려지지 않은 작은 문파에라도 입문을 청해볼까광주안마【아찔한밤】구로안마〕⌒시흥안마∬생각까지 치밀었다. 그러나 곧 고개를 살래살래 저었다. 그가 현문을광주안마【아찔한밤】구로안마〕⌒시흥안마∬것은 몇 가지 이유 때문이다. 우선 현문은한가장과 멀리 떨어져 있다. 또한 현문은광주안마【아찔한밤】구로안마〕⌒시흥안마∬알려진 명문인지라 무천문이나 한가장에서 자신이 숨어 있는 것을 알게쉽게 다그치지 못한다. 입문을 허락받았다는광주안마【아찔한밤】구로안마〕⌒시흥안마∬현문 식솔이 되었다는 말과 진배없고 현문은 비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광주안마【아찔한밤】구로안마〕⌒시흥안마∬충분히 해줄 수 있다. 보잘것없는 문파라면 그러지무천문 정문 앞에서 몸을 환히 드러내고광주안마【아찔한밤】구로안마〕⌒시흥안마∬수련을 하는 것과 진배없다. '알게 되겠지, 언젠가는. 무인들이 수련하는진기 때문인지 초식이광주안마【아찔한밤】구로안마〕⌒시흥안마∬진기란 것이 있는지... 우선은 내 방식대로.' 몸을 일으킨 독사는걸어 흙 절벽으로 다가섰다. 자신이 찾고자것이 진기라는 것을 확인한 이상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만한 것은 모두 취해야 한다.